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혐오가 이성을 이겼구나'였다. 모르는 타인을 배제하고자 하는 것일까?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기에 잘못된 공격을 하는 것일까? 보수의 분열과 정복 논리에 놀아난 것일까?
한 100명 정도가 일하는 사무실에서 일베를 본 적이 없기에 사실 온라인에서 활개를 친다고 하는 그들의 존재를 평소에는 잘 못 느끼고 살긴한다. 하지만 취미가 게임인지라 게임관련된 사이트를 갈 때면 가끔 올라오는 혐오관련 글들을 보면 벽 같은 것이 느껴질 때가 있다.
분명 아니라고 생각하고 보고있지만 그 강력하고 단순한 주장은 사이비의 날카로움으로 무장하고 있다. 그냥 웃어 넘기기엔 정말로 그걸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현상은 지금 특정한 현상일까? 2차 대전 전에 독일 국민이 유대인과 집시에 혐오를 쏟은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일까? 현재는 질문만 나올 뿐 아무런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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