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도 들어오고 대강 프로젝트가 시작... 되어야 하는데 -_-;;; 준비 미흡으로 이틀 동안 일 진행을 못 했다. PL로서 반성할 부분 -_-; 여튼 오늘은 어케 해서든 내일 작업이 진행되도록 준비를 완료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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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에 대한 대우. 계약이라는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라고 알려져 있고 -_-;)의 기본적인 가정에 대한 마크 롤랜즈의 통찰은 인간이라는 종이 가진 (계약을 주창하는 자들이 가진) 사악함에 대한 부분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타인에 대한 거짓말에 기초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노력... 물론 그것이 지능의 모든 기원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타당한 기원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러한 지능의 찬란한 부분인 예술과 문학 등 작업 영역의 산물들이 부산물에 불과하게 만들 정도로 말이다) 자신과 동등한 힘을 가진 자들과 마찰을 피하기 위한 합리적인 방식인 계약은 반대로 얘기하면 약자에 대해서는 계약 자체가 필요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 이면에 있는 것은 약자에 대한 비계약적 대우를 의미한다. 여기서 해석은 과연 그렇다면 우리가 약자에 대한 대우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이 자신의 이득(예를 들어 환경을 예로 들자면 자신의 삶에 미치는 악영향 때문이라는 식의 접근) 때문이 아니라면 무엇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고려해야할까? 롤스의 방식도 계약에 기반하고 있다. (무지의 베일 자체가 가리고 있지 않은 그 부분은 무지의 베일 하에서 거기에 있는 존재는 동등하다는 점이다) 계약에 기반하지 않고 이익에 기반하지 않고 인간이 약자(그것이 같은 종이던 혹은 다른 종이던)에 대한 태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의 기반은 무엇일까? 한 번 더 질문을 파고 든다면 어떤 당위로 인간은 타인이라는 존재를 고려해야 하는가? 한 번 더 질문을 파고 든다면 내가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두를 하나로 묶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답을 추구하고 싶다. 왜 그렇게 행동할까? (그 답이 그저 무지하고 무사고하기 때문이라면... 과연 악의 평범성은 정말로 사라질 수 없는 평범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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