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로젝트를 나왔는데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_- 본사에 있을 때 보다 일찍 퇴근했다. (대략 2시간 정도 ;;) 여튼 어제 퇴근을 해서 저녁을 먹으며 드라마를 손대는 바람에 (무슨 마약 -_-?) 스킵스킵하면서 드라마를 다 봤다. 골든타임이라고 -_-; 꽤 유명했던 드라마인데 (내가 이름을 아는 건 거의 국민 드라마 어쩌구 이런것들) 뒷북을 열심히 쳤달까 ; 여튼 의학드라마...였다. (간단한 평가) 어느 정도의 개연성을 가진 구성이라고 하는데 머 그건 내가 의사가 아니라 모르겠고 ;;; 다른 것 보다 사명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무래도 내가 요즘 천착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에 대한 가치와 그 와중에서 느껴야하는 중압감 같은 것을 잘 그려냈다는 점...을 얘기하려는 것은 아니고. 삶의 과정에서 사명감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 얼마전에 유시민씨가 쓴 책을 훑어 보다 보니 삶의 목표에 대한 얘기에서 '이름을 남기는 것' 혹은 '모두가 내 이름을 알도록 하는 것'이라는 목표에 대한 허구성에 대한 부분이 있었다. (어쩌면 타협적인 목표일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 주어지는 일반적인 목표일 수도 있다) 어떤 것을 해야한다는 사명감은 작은 영역(개인적인 영역)에서 보자면 방향성이라는 측면을 줄 수 있다. 어떤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사명감은 분명 그 일을 하는데 필요한 마음의 자세를 만들어주니까. 하지만 분명 사명감이라는 감정은 비합리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신을 가정하지 않는다면 사명감이란 어디서 오게 되는 것일까? 음 -_- 난 왜 글을 쓰면 자꾸 헤매지 ;;;; 아앍
----------------------------------------------------------------------------------------------------
먼가 프로젝트 들어온건데 여유가 흐른다 -_-; (왠지 폭풍전야의 평화랄까... 그런거인건 알지만) 덕분에 공부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갑자기 영어 필기체 연습을 하다가 ISO 20000 문서를 보다가 ;;; 불안하지만(?) 일단은 즐기는거다 ㅎㅎㅎ
'그때 그때 일기 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3-25 (0) | 2013.03.25 |
---|---|
2013-03-20 (0) | 2013.03.20 |
2013-03-18 (0) | 2013.03.18 |
2013-03-14 (0) | 2013.03.14 |
2013-03-13 (0) | 2013.03.13 |